그레그 前대사 '金대통령 北침략 단호대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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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판 뉴스위크 30일자는 "서해 교전사태 이후에도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야당의 온갖 비난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천명했다" 며 "미국의 시각에서 볼 때 한국의 역대 지도자 중 金대통령처럼 북한의 침략행위에 단호하게 맞선 사람은 일찍이 없었다" 고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주한 (駐韓) 미 대사를 역임했던 도널드 그레그 뉴욕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의 기고문을 통해 "사태 직후 일본이 한국 입장을 지지한 데 이어 중국.러시아도 남북 양측에 더이상의 무력충돌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며 "한국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그렇게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행동할 수 있었던 사람은 없었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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