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한국중공업 인수에 나서겠다는 뜻을 다시 선언했다. 현대중공업 조충휘 (趙忠彙) 사장은 22일 "한중 인수는 현대중공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면서 "한중 민영화가 진행되면 인수에 적극 나서기로 방침을 정했다" 고 말했다.
그는 "현대의 한중인수는 업종전문화 차원에서 볼 때 바람직한 것" 이라며 "현대는 한중을 인수해 경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업체로 판단된다" 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지난 7일 현대 정몽헌 (鄭夢憲) 회장의 "한중 인수에 관심이 없다" 는 것과 상반돼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