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경제사 새로 쓰는 심정으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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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여권이 옷 로비 의혹 국정조사를 막으려 발버둥치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 - 한나라당 안택수 대변인, 옷 로비 의혹이 그림 로비 의혹으로 확산되는데 대해.

▷ "한나라당은 李형자씨가 옷을 산 일은 의란 (衣亂) , 그림을 산 일은 화란 (畵亂) 이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이씨가 밥을 먹으면 식란 (食亂) , 차를 사면 차란 (車亂) 인가. " - 국민회의 김현미 부대변인, 한나라당이 사실규명 전부터 흥분한다며.

▷ "계백장군이 황산벌전투에서 패해서 백제가 멸망했는가. " - 김인호 전 청와대경제수석, 외환위기사건 공판 최후진술에서 검찰 논리를 반박하며.

▷ "90년대 경제사를 새로 쓰는 심경으로 수사했다. " - 이승구 대검중수1과장, 외환위기의 원인과 과정, 책임을 규명해 재발을 막아야겠다는 결심 아래 수사를 진행했다며.

▷ "과거 서독 야당이 동방정책을 신북풍론 같은 유언비어로 헐뜯었다면 독일통일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 - 국민회의 이영일 대변인, 한나라당이 '신북풍론 선동' 을 사과해야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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