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47kg, 길이 6m…초대형 오징어 잡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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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에서 초대형 오징어가 잡혔다. 길이가 6m에 이르고 무게도 무려 47kg이다.

2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미 국립 해양대기청(NOAA) 소속 연구팀이 지난 7월 멕시코만 수심 470m 지역에서 고래의 먹이가 되는 생선과 오징어를 연구하기 위해 쳐놓은 그물에 초대형 오징어가 낚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연구팀은 그물에 걸린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몰라 허겁지겁 그물을 끌어올렸고 결국 이 오징어는 급격한 수심 변화로 죽고 말았다.

연구팀은 "살았으면 연구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면서 "그물을 끌어올려보니 어마어마한 오징어가 죽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초대형 오징어는 정확한 어종을 분석하기 위해 워싱턴의 한 연구소로 보내진 상태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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