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20개 개최도시단체장 공동선언문 채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2002년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의 20개 개최 도시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마음으로 뭉쳤다.

한.일 조직위와 20개 개최 도시는 11일 '한.일 월드컵 개최지 자치단체장 회의' 를 열고 '공동선언문' 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을 통해 양국 관계자들은 체육교류를 비롯한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및 청소년 등 다양한 교류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개최도시간 정보교환과 상호방문 ▶청소년 축구교류 확대 ▶한.일 문화교류 병행 ▶D - 1, 000 카운트다운 전광판 설치 ▶한.일 공동 개최 유치일 (5월 31일) 기념일 제정 ▶자매결연 추진 등 6개 사항을 논의했다.

회의에선 이 사항을 추진하기 위해 각 개최 도시 국장급 실무자들로 '개최 도시 실무협의회' 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손장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