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의 20개 개최 도시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마음으로 뭉쳤다.
한.일 조직위와 20개 개최 도시는 11일 '한.일 월드컵 개최지 자치단체장 회의' 를 열고 '공동선언문' 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을 통해 양국 관계자들은 체육교류를 비롯한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및 청소년 등 다양한 교류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개최도시간 정보교환과 상호방문 ▶청소년 축구교류 확대 ▶한.일 문화교류 병행 ▶D - 1, 000 카운트다운 전광판 설치 ▶한.일 공동 개최 유치일 (5월 31일) 기념일 제정 ▶자매결연 추진 등 6개 사항을 논의했다.
회의에선 이 사항을 추진하기 위해 각 개최 도시 국장급 실무자들로 '개최 도시 실무협의회' 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손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