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 北관리 美에 초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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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도쿄 = 연합] 미국 대통령특사로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이 북한 고위관리를 워싱턴에 초청했다고 교도 (共同) 통신이 10일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총선거 감시활동을 끝내고 귀국하던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나리타 (成田)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페리 조정관과 8일 전화통화를 하던 중 이같은 사실을 전해들었다" 고 말했다.

그는 초청대상에 대해 '북한의 지도부' 라고만 밝혔으나 강석주 (姜錫柱) 외무성 제1부상을 상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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