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나들이] ⑩ 두물워크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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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금남리 북한강변에 위치한 '두물워크샵' 은 창작.공연.연습.워크숍. 전시.녹음을 위한 다목적 문화공간. 97년 5월 개관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의 옛 이름 '두물머리' 에서 이름을 따왔다.

건축가 조건영씨의 작품으로 2백50석 규모로 높이 6m의 가변형 무대를 갖춘 메인홀과 함께 숙박.연습을 위한 3개의 스튜디오와 회의실.카페테리아를 갖추고 있다.

전시와 휴식.야외공연을 위한 1백여평의 테라스에서는 산과 강이 바라보인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호흡하면서 예술에 더욱 몰입할 수 있으며 연주자와 청중의 격의없는 대화도 가능하다.

12일 오후 6시 서울체임버앙상블의 피아노 3중주 공연에 이어 18일 오후 7시30분 피아니스트 서혜경 독주회, 25일 오후 7시30분 김용수 재즈트리오 공연이 열린다.

10월에는 스트라빈스키 페스티벌도 예정돼 있다.

또 7월 5~10일 공연기획 쎄뮤 (02 - 733 - 9613) 주최로 테너 김영환.바리톤 고성현 교수의 성악캠프가 열린다.

발성과 호흡, 이탈리아 가곡.아리아를 지도하며 접수마감은 19일.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면 팔당대교 건너기 전 양평 방향의 6번 국도로 빠져 팔당터널.봉암터널을 지나 청평.양수리 방향의 45번 국도로 내려간다.

검문소 (진중삼거리)에서 조안면 방면으로 9㎞쯤 가서 쥬라기공원 지나서 보이는 횡단보도에서 우회전해 강쪽으로 내려오면 된다.

0346 - 592 - 3336.

이장직 음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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