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엄익준 2차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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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66년 중앙정보부에 발을 들여놓은 뒤 30년 넘게 북한 정보와 보안.정책기획 업무를 두루 거친 정통 국가정보원맨. 정보요원이 그렇듯 말수가 적고 좀체 자기를 드러내지 않는다.

97년 안기부 3차장 (북한담당)에 올랐으나 현 정권 들어 북풍 사건의 여파로 지난해 3월 조직개편 때 국정원을 떠난 뒤 이번에 재기했다.

94년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 시절 남북 정상회담 실무협의 때 국무총리 보좌관 자격으로 참석했다.

당시 회담 준비를 위해 딸 결혼식에 불참하는 성실성으로 화제가 됐다.

부인 임미자 (56) 씨와 1남1녀. ▶전북 전주 (56) ▶전주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안기부장 제3특보 ▶안기부 3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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