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자 5면 '남북 총리급 회담 성사 가능성' 기사는 김대중 대통령이 남북 고위급회담 및 남북관계 개선의 가능성을 밝혔다는 내용이었다.
옷 로비 의혹사건에 상대적으로 무게가 쏠리면서 기사 전체적으로 중요한 사안이 소홀하게 취급된 것 같았다.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과는 달리 별 비상한 내용은 보이지 않았다.
북한이 한국측의 제안을 수락한 배경설명과 접촉채널에 대한 분석도 없었다.
공식적 접촉이 한정된 만큼 비공식적 채널을 통해 막후협상을 했다고 판단되는데 그에 대한 설명이 필요했다.
(모니터 김장렬.박경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