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한국부동산정보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 0.34%, 수도권 35% 각각 올랐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자세한>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25% 올랐다. 0.86% 올랐던 2주전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특히 2주전 1.97% 올랐던 서초구는 지난주 0.60%의 상승률을 보이며 1주일만에 상승폭이 3분의1로 줄었다. 7월 입주를 시작한 반포동 반포래미안퍼스트 112㎡는 매주 평균 1000만원 정도 오름세를 보이다가 지난주 500만원이 올라 6억원 선, 86㎡은 4억원 선이 전셋값이다.
강남구 전셋값 상승폭도 큰 폭으로 줄어 지난주 0.19% 오르는 데 그쳤고 송파구는 0.06%의 변동률을 보이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반포동 독일공인 최영현 사장은 “물건이 거의 없다는 소문이 돌면서 강남권을 찾는 전세수요도 많이 줄어 집주인들이 더 이상 올리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지하철 9호선 개통 재료를 등에 업고 상승세를 탔던 강서권은 지난주 0.43% 오르며 2주전(0.72%)보다 오름폭이 작아졌다. 2주전 1.33% 올랐던 강서구는 지난주 0.99% 올랐고 양천구도 0.2% 포인트 줄어든 0.66%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서도 방화동 동일아파트 79㎡는 500만원이 올라 1억6000만~1억7000만원이고 105㎡는 1억9000만원은 줘야 전셋집을 구할 수 있다. 방화동 스피드공인 김연례 사장은 “최근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주춤하다”고 전했다.
수도권에서는 교통호재로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화성시가 지난주 0.43%가 올라 2주전(0.56%)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남양주시도 지난주 0.01%의 변동률을 보이며 2주전(0.31%)보다 오름세가 둔화됐다.
지난주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값은 서울 0.13%, 수도권 0.10% 상승률을 보였다. DTI 규제 확대 등으로 거래는 거의 끊기다시피 했다. 특히 자금출처 조사 방침으로 강남권 재건축은 지난주 0.26% 올라 2주전(0.89%)보다 오름폭이 크게 줄었다. 강동권 재건축은 0.02% 내려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권이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