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법무 사퇴 공정수사를' 경실련등 시민단체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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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고관 부인들을 상대로 한 고가 옷 로비 의혹사건과 관련, 시민단체들은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수입의류 전문매장에 대한 세무조사 실시 등을 촉구하는 집회에 나섰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1일 오후 2시 서울지검 앞에서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경실련 고계현 (高桂鉉) 시민입법국장은 "사건에 연루된 사람이 검찰수사를 지휘하는 장관 자리에 있는 한 수사결과가 어떤 식으로 발표되더라도 의문점이 남을 수밖에 없다" 며 "시민단체가 추천하는 변호사와 야당 법률인의 부분적인 수사참여, 김태정 (金泰政)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요구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배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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