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상품권으로 특급호텔 이용한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유명 백화점이 발행한 상품권으로 최고급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호텔신라 (서울.제주).그랜드 하얏트 (서울.부산.제주).리츠칼튼 (서울) 등 최고급 3개 호텔에서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상품권이나 선불카드 (PP카드) 로 이들 호텔의 객실 요금이나 식사.음료비를 지불할 수 있다는 것. 또 현대백화점 카드를 제시하면 신라호텔의 '라 폰타나' '라 콘티넨탈' 식당과 객실, 리츠칼튼의 부페및 프랑스 식당인 '더 세자르 그릴' 및 객실에 대해 10~20%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앞서 신세계백화점도 지난 1일부터 조선호텔 (서울).조선비치호텔 (부산) 과 외식업체인 까르네스테이션등에서 신세계 상품권 또는 카드의 사용을 허용해 오고 있다.

현대백화점 정지영 과장은 "제휴호텔과의 패키지프로그램.이벤트 개최등 여러가지 공동 마케팅 전략을 강구하고 있다" 며 "이들 호텔의 해외 체인호텔에서 상품권등을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중" 이라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