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수출효자상품으로…컬러TV 제치고 가전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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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가전제품 가운데 에어컨이 컬러TV 등을 제치고 처음으로 수출 1위 품목으로 부상했다.

업계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과거 가전제품 수출을 주도했던 컬러TV와 VCR.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 등 5대 제품의 수출이 최근 2~3년새 내리막길을 걷는 반면 에어컨은 특히 올들어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 수출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올 1~4월 중 에어컨 수출실적은 3억2천만달러로 같은기간 컬러TV (3억1천만달러) 를 제치고 처음으로 가전수출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에어컨 수출은 총 4억달러로 컬러TV (9억9천만달러) 와 전자레인지.냉장고.VCR 등에 훨씬 못미쳤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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