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문제에 오류' 서울대 30명 소송내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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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지난 2월 실시된 사시 (司試) 1차시험 문제 가운데 오류가 있다며 서울대생들을 중심으로 한 30여명이 대책위원회 (위원장 金奎植.31.서울대법대졸) 를 구성, 집단소송을 내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대책위측은 20일 "지난 2월 21일 치러진 사시 1차시험 문제 중 최소한 8개 문제가 정답이 두개로 해석될 수 있어 행자부를 상대로 다음주 중 불합격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낼 예정" 이라고 밝혔다.

대책위측은 "필수과목인 헌법 세 문제, 민법 두 문제, 형법 한 문제와 선택과목인 형사정책에서 두 문제 등 적어도 8개 문제가 학설에 따라 중복 답안이 나온다" 고 주장했다.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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