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드쉬 총재 '한국경제 성공 확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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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는 19일 "한국경제가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 고 강조했다.

캉드쉬 총재는 한국은행 주최로 20~21일 열리는 동남아중앙은행기구 (SEACEN) 총재회의 참석차 휴버트 나이스 IMF 아태담당 국장과 함께 이날 입국,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캉드쉬 총재는 "지난 97년 11월 당시 예견했던 대로 현재 한국경제는 전보다 더욱 강해졌고 생활여건 등에서 보다 좋은 상태로 탈바꿈했다" 며 "당시 IMF와 합의한대로 충실히 이행해준 한국정부에 감사하며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고 계속 노력하면 한국이 21세기엔 더욱 훌륭한 모습으로 성장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한국경제의 현 여건이 아직 완전한 성공이라고 볼 수는 없고 성공을 향해 가는 중 (emerging success)" 이라며 "완전한 성공을 위해서는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남아 있다" 고 말했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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