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 日에 250억원 수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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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국내 벤처기업이 만든 소프트웨어제품이 일본에 25억엔 (약2백50억원) 어치 팔리게 됐다.

인터넷 벤처기업인 C.C.R (대표 윤석호.25) 은 18일 도쿄에서 일본 최대의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소프트방크사와 자사의 인터넷용 소프트웨어 'X2웹' 을 3년간 8억엔 (80억원) 어치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또 일본의 NEC와 소니에도 PC에 자사 소프트웨어를 내장해 팔 수 있는 권한을 주면서 17억엔을 받기로 했다.

X2웹은 기존 직사각형 모양의 인터넷 화면을 이용자가 마음대로 변형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예컨대 전화회사는 자사의 홈페이지를 전화모양으로, 자동차회사는 자동차모양으로 만들어 화면 자체로도 회사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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