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누코社, 한보 정밀실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미국 네이버스 컨소시엄과 손잡고 한보철강 정밀실사에 나서는 철강업체는 미국의 누코 (NUCOR) 로 확인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수의 철강업체인 누코사 기술담당 간부 등 4명이 오는 23일 네이버스 컨소시엄 관계자들과 함께 입국, 매각협상이 진행 중인 한보철강 당진제철소에 대한 정밀실사에 나선다.

누코사는 24, 25일 이틀간 한보에 대한 실사를 벌인 뒤 26일부터 국내 일부 전기로 업체를 찾아 국내 철강 시장현황 및 전망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누코사는 한보와 같은 코렉스 공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동안 한보철강 기술진에 교육을 시키는 등 관계를 맺어왔다.

누코사는 미국에서 자체 후판공장 착공을 앞두고 있어 국내 기존 후판공장 설비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고현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