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고교생 175명 식중독증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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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대구지역 2개 중.고교에서 학교급식으로 점심을 먹은 학생 1백75명이 구토와 설사를 하는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대구시수성구황금동 덕원고에 따르면 이날 낮 학교에서 점심을 먹은 덕원고교생 9백여명 가운데 金모 (17.2년) 군 등 고교생 62명이 구토와 오한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에 앞서 대구시달서구월성동 대건중에서도 지난 14일 낮 학교급식을 먹은 7백77명 가운데 1백13명이 15일부터 3일째 설사.복통 등 집단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들 가운데 5명은 증세가 심해 17일 결석했고, 60여명은 조퇴했다.

대구 = 홍권삼.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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