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탄환’ 게이·파월 대구육상대회서 한판 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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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남자 육상 100m 세계랭킹 2, 3위인 타이슨 게이(27·미국)와 아사파 파월(27·자메이카)이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09 대구국제육상대회에 참가한다. 대구육상조직위는 16일 게이와 파월이 참가를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애초 방한할 예정이던 우사인 볼트(23·자메이카)가 피로 누적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차질이 빚어졌으나 ‘인간탄환 3총사’의 축을 이루는 게이와 파월이 참가를 결정하면서 대구대회는 다시 활기를 띠게 됐다. 문동후 대구세계육상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볼트, 게이, 파월 3인방이 함께 뛰는 것을 상당히 부담스러워한다. 볼트의 방한이 무산된 뒤 게이와 파월에게 급히 연락했고 참가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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