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전화료 7월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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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남궁석 (南宮晳) 정보통신부장관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내전화 요금을 오는 7월부터 올리기로 재정경제부와 잠정 합의했다" 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통신은 현재 3분당 45원인 시내전화 요금을 55원 이상으로 인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월 기본료 (1천원) 를 올릴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南宮장관은 "고속인터넷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정보통신 체계를 확충하기 위해 2003년까지 총 8조원의 투자가 필요한데 이를 모두 한통이 자체적으로 조달하긴 어렵다" 면서 "이를 위해 요금 인상을 허용키로 했다" 고 설명했다.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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