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6일 아파트관리 비리에 대한 특별단속 결과 2천3백90건 5천8백38명을 적발, 1백47명을 구속하고 5천6백91명을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사로 사법처리된 관련자들이 횡령 및 배임 등으로 주민들에게 준 피해액만도 1백70억8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3월 7일부터 4월 30일까지 55일 동안의 수사 기간중 전국에서 2천7백82건의 주민 제보가 접수됐으며 1천9백96개 아파트단지에서 비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아파트단지 8천8백64개의 22.5%에 해당된다.
비리 연루자는 관리소장이 1천3백68명으로 23.4%를 차지했고 ▶동대표 9백68명 (16.6%) ▶동대표 회장 (단지회장) 9백25명 (15.9%) ▶시공업자 6백72명 (11.1%) ▶관리소 직원 6백15명 (10.5%) ▶기타 1천2백94명 (22.2%) 등으로 나타났다.
김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