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주양 美 '에버리 피셔상'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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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18) 양이 미국 최고 영예의 음악상인 '에버리 피셔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상금은 5만달러. 한국인은 물론 여성 연주가로도 최초의 수상이며 최연소 수상기록도 수립했다.

94년 피아니스트 개릭 올슨 이후 5년만의 수상이다.

74년부터 매년 미국서 가장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친 성인 음악가에게 수여해오고 있는 이 상의 역대 수상자는 첼리스트 린 하렐.요요마, 피아니스트 머라이 페라이어.앙드레 와츠.애마뉴엘 액스 등. 시상식이 열리는 5일 뉴욕 링컨센터내 에버리 피셔홀 로비에는 장양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이 내걸린다.

이장직 음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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