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회담 24일 개막…'판문점 교역로' 北에 제의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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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남북한과 미국.중국은 24일 오전 (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반도 긴장완화.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4자회담 제5차 본회담을 갖는다.

한.미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남북 군사당국간 핫라인 설치, 군사훈련 사전 통보 등 긴장완화 방안과 함께 북한에 제공할 인도적 물자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판문점을 교역로로 개방할 것을 북측에 제의할 방침이다.

그러나 북한측이 주한미군 철수문제를 거듭 제기하고 나설 가능성이 커 지난해 10월 제3차 본회담에서 구성된 '긴장완화' '평화체제 구축' 등 2개 분과위가 실질적으로 가동될 것인지 불투명하다.

이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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