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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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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유고연방 세르비아계 민병대 '타이거' 가 응원하는 유고 프로축구팀 오블리치는 98년 시즌 단 한차례 패했다. 유고 내전 동안 '인종청소' 에 앞장선 악명 높은 타이거는 지난 시즌 경기장에서 총을 들고 "득점이 아니면 죽음을 택하라" 고 상대선수들에게 위협을 가했다. 오블리치는 지난해 27승5무1패로 유고 1부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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