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최고선수'- 프로야구팬 설문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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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국내 프로야구 역대 최고선수로 선동열 (주니치 드래건스) 이 꼽혔다. KBS 제2라디오가 PC통신업체 네츠고와 함께 프로야구팬 2천3백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선동열은 '역대 최고 선수' 와 '역대 최고 투수' 로 평가받았다.

'최고 선수' 와 '최고 투수' 2위는 박철순. 김응룡감독 (해태) 은 70.2%의 지지를 얻어 '역대 최고 감독' 으로 뽑혔으며 이종범 (주니치 드래건스) 은 '최고 유격수' 와 '최고 도루왕' , 이만수는 '최고 포수' 와 '최고 홈런타자' 로 인정받았다.

또 응답자들은 역대 최강 단일 팀으로 91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해태를 지목했다. 당시 해태는 선동열.장채근이 배터리를 이루고 김성한.한대화.이순철.홍현우.박철우.백인호.이호성 등이 야수로 뛰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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