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 읽고] '유종근 지사 집 거액 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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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16일자 1, 3, 23면 '유종근 지사 집 거액 털어' 기사는 절도혐의로 구속된 김강룡씨의 주장을 상세히 보도하고, 사태 파장도 살피는 등 사건의 의미를 비교적 잘 전했다.

하지만 서로 다른 주장의 진위를 가리는 문제가 우선돼야 한다는 점에서 관련자들의 주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더라면 좋았겠다.

또 안양 경찰서장의 경우 김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관권.금권선거' 의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별도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었겠다.

앞으로 이 사안을 다루면서 정치쟁점화에 치우치지 말고 고위 공직자의 치부와 외화은닉에 대한 진실을 밝혀주기 바란다.

(모니터 임미옥.원미연.정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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