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국왕 방한…16일 양국頂上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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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하마드 빈 할리파 알사니 카타르 국왕이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 초청으로 15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해 3박4일의 방한 일정에 들어갔다.

하마드 국왕은 16일 청와대를 방문, 金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의 대북 포용정책과 경협증진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그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가스공사 등이 추진하고 있는 라스라판 가스전 개발사업 (총공사비 90억달러) 의 지분 참여와 국내 건설업체 진출 확대 등에 대해 카타르 정부의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외교통상부 관계자가 밝혔다.

양국은 또 하마드 국왕의 방한 중 투자보장협정과 양국 외교부간 협력 양해각서 등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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