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대표 김대원씨 13일 망명 入北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지난 1월 북한 망명의사를 밝혔던 한총련대표 김대원 (金大元.29.건국대 축산경영학과4) 씨가 13일 싱가포르를 거쳐 북한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지난해 8.15통일대축전 참가차 밀입북했다가 네팔 주재 북한대사관에 머물러오던 金씨가 12일 네팔을 떠나 13일 북한에 입국했다" 고 밝혔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金씨의 출국을 한국정부에 사전 통보하지 않은데 대한 유감의 뜻을 황부홍 (黃富弘) 네팔주재 대사를 통해 네팔정부에 전달했다.

이양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