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대민서비스 개선위해 공무원도 명찰달아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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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얼마전 동사무소에 주민등록 초본을 발급받으러 갔는데 담당자에게 발급의뢰서를 제출하니 신분증을 달라고 해 주민등록증을 줬다.

그 공무원은 주민등록증에서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하고 발급해 주었다.

그런데 초본을 발급해 달라고 기재했는데 발급된 것은 등본이었다.

그래서 항의하니 발급의뢰서는 보지도 않고 주민등록증만 보고 발급해 그러니 다시 발급받으라고 했다.

가끔씩 반말 비슷하게 해 기분이 몹시 안좋기도 했다.

나중에 시청 민원실에 항의하려 해도 담당자 이름을 몰라 항의할 수도 없었다.

은행 등도 사원에게 명찰을 착용케 하고 있는데 왜 공무원들은 명찰을 착용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대민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에게도 명찰을 착용하게 한다면 서비스의 질이 좀 더 개선되리라고 본다.

서충일 <회사원.경기도광명시소하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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