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축구] 독일, 파라과이 4-0 대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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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독일이 세계청소년축구대회 서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독일은 5일 새벽 (한국시간) 나이지리아 수도 라고스에서 벌어진 A조 예선 첫경기에서 골게터 케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중남미 강호 파라과이에 4 - 0으로 대승을 거뒀다.

독일은 경기 초반 파라과이의 화려한 개인기에 말려 고전했으나 전반 종료 직전 선취골을 뽑아낸 케른이 후반 2, 3호골을 성공시켜 파라과이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B조에서는 우승후보 아르헨티나가 카자흐스탄에 1 - 0으로 간신히 이겼고, 크로아티아와 가나는 1 - 1로 비겼다. C조의 멕시코와 호주도 아일랜드와 사우디아라비아를 각각 1 - 0, 3 - 1로 제압하고 첫승을 올렸다.

에누구 (나이지리아) =양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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