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첫세이브, 이종범은 무안타- 日프로야구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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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나고야의 태양' 선동열 (주니치) 이 일본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첫 세이브를 올리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선은 2일 히로시마와의 개막 홈경기에서 9회 등판, 타자 4명을 상대하며 볼넷 한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2개를 잡아내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주니치는 4 - 3으로 승리, 올시즌 첫승을 올렸다.

선은 이날 겨울철 전지훈련 기간중 익힌 싱커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히로시마 5번 가네모토부터 8번 모리까지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호투했다.

반면 이종범은 4타수 무안타에 병살타 한개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이는 6회초 중견수 수비에서 평범한 안타를 뒤로 빠뜨리는 에러를 범하며 2실점을 자초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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