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김현중 확진 … 일본서 입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6면

아이돌 그룹 ‘SS501’의 김현중(23·사진)이 일본에서 신종 플루(인플루엔자A/H1N1) 확진 판정을 받고 도쿄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소속사 DSP미디어가 8일 밝혔다. 국내 연예인이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SP미디어는 “말레이시아 프로모션을 마치고 4일 서울로 입국한 김현중이 드라마 ‘꽃보다 남자’ 프로모션을 위해 5일 일본으로 출국, 5~6일 요코하마에서 ‘꽃보다 남자’ 이벤트를 하는 동안 고열에 시달렸다”며 “7일 도쿄로 이동해 진찰을 받았고, 8일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또 “김현중은 열이 39.5도까지 치솟아 현재 백신을 투여받은 뒤 열이 내려가고 있는 상태”라며 “보름가량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SS501의 다른 멤버들은 7일 귀국했으며, 신종 플루가 의심되는 증세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