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고객예탁금 이자율 인하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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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투자자들이 주식에 투자하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둔 돈인 고객예탁금의 이자율을 인하하는 증권사들이 잇따르고 있다.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증권사가 고객예탁금에 대해 연 5%의 이자를 줬으나 시중금리의 급격한 하락에 따라 자칫 역마진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시티증권이 지난 1월 고객예탁금의 이자율을 연 1%로 내린데 이어 국민투신.워버그딜론리드증권도 이자율을 각각 연 1%와, 3%로 낮췄다.

또 쟈딘플레밍.ING베어링증권은 각각 다음달 1일과, 12일부터 이자율을 연 3%로 내릴 예정이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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