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왕국' 미국, 지난해 무기수출액 70% 장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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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세계 최대 무기공급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는 미 의회조사국 보고서를 인용, 지난 해 미국의 무기 수출 계약액이 전체 세계 무기 수출액의 6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금액으로는 약 378억달러로 2위인 이탈리아(37억 달러)의 10배였다. 3위인 러시아의 계약액은 35억 달러로 전년 108억 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뉴욕타임즈는 지난해 무기 거래 계약액이 총 552억달러로 전년 대비 7.6% 감소, 2005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감소 상태이지만 미국 만은 큰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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