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하이커' 추억 속으로 사라지나

중앙일보

입력

지나가는 자동차를 얻어타기 위해 엄지손가락을 세우는 히치하이커(Hitchhiker)가 추억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독일 프라운호퍼 포쿠스 연구소는 보행자가 휴대폰으로 인근 차량을 검색해 자동차를 무료로 편승할 수 있는 '오픈라이드(OpenRide)' 프로그램을 개발, 내년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주행 중인 차량의 최신 위치와 탑승을 요구한 보행자의 현 위치를 실시간으로 스캔, 최근 거리에 있는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를 상호 연결해준다. 두 사람은 휴대폰으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고 연료비를 분담하는 조건으로 거래를 마치고 난 뒤 목적지까지 같이 이동하고 헤어지면 된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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