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은 시야, 자로 잰 듯한 정확한 볼배급, 그리고 생고무공같은 탄력을 이용한 슬램덩크가 일품인 대럴 암스트롱이 빚은 완벽한 '매직쇼' 였다.
올랜도 매직은 26일 (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미 프로농구 (NBA) 경기에서 암스트롱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숀 켐프 (22득점)가 버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6 - 86으로 꺾었다.
95년 매직의 유니폼을 입은 암스트롱은 그동안 마크 프라이스와 데렉 하퍼의 백업 포인트 가드로 활약하며 크게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암스트롱은 이날 경기에서 양팀 최다인 25득점.6리바운드.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26일 전적
휴스턴 113 - 104 토론토
올랜도 96 - 86 클리블랜드
샌안토니오 86 - 65 덴버
포틀랜드 97 - 84 피닉스
김현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