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사 수업부담 지역따라 천차만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중.고교 교사들의 수업부담 및 담당 학생수가 지역.교과목에 따라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올해 교육개혁 차원에서 처음 도입된 수행평가와 교육부가 실시할 예정인 교사평가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는 교육부가 최근 16개 시.도 교육청 중.고교의 음악. 미술. 체육. 기술.가정 등 5개 교과목 담당교사의 98학년도 평균 수업단위 (중 45분.고 50분) 와 담당 학생수를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고등학교의 경우 울산 미술 교사 (18.2단위)가 제주도 가정 교사 (10.5단위) 의 1.7배를 가르쳤다.

교사당 평균 담당 학생수도 전남 음악 교사 (8백51명)가 제주도 가정 교사 (1백59명) 의 5.4배였다.

오대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