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 읽고]'쥐 정소 이용 아이 낳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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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19일자 10면 '쥐 정소 이용 아이 낳았다' 기사는 충격적인 내용인데 정보량도 크게 부족하고 너무 소극적으로 보도해 실망이 컸다.

이 불임치료 방법은 인간의 존엄성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논쟁의 출발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소홀히 다룬 것 같아 아쉬웠다.

임신에 성공한 부부 중 한국인도 있는 만큼 깊이있는 분석이 필요했는데도 그렇지 못했다.

특히 많은 실험동물 중 왜 쥐가 선택됐는지 이유가 명료하지 않았다.

보편적 실험대상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은 궁금증을 풀어주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모니터 황윤선.김장렬.양인희.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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