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남자교무 제복 양복·한복 두가지 제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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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원불교 교정원 (원장 조정근) 은 남자 교무 제복을 제정해 최근 공개했다.

원불교는 지금까지 여자 교무는 검정 치마에 흰색 또는 검정 저고리의 제복을 입어왔으나 남자 교무는 자유복장이었다.

이번에 제정된 남자교무의 제복은 양복과 한복 두가지. 양복의 겉옷으로는 검정과 회색의 기존양복을 입도록 했으며 한복의 깃을 살린 와이셔츠에 제복의 특징을 살렸다.

한복은 전통한복의 동정을 살리되 옷고름은 단추를 단 생활한복으로 했다.

의식집례 때는 양.한복 제복 위에 예복인 법복을 착용하게 된다. 이 제복은 원불교 대각개교절인 4월28일부터 일제히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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