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 읽고] '국정 동반자로 상호 존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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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8일자 1, 2, 3면 '국정 동반자로 상호 존중…' 기사는 오랜 대치끝에 얼굴을 맞댄 여야 총재회담을 조명했다.

'정치개혁 입법의 본격 추진' 합의를 집중 분석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전국 정당화를 모색하는 金대통령과 공동여당의 틈새를 노리면서 입지강화를 겨냥하는 한나라당의 입장이 팽팽히 맞선 대목이기 때문이다.

정치개혁과 관련, 3당 입장을 비교.분석하고 향후 정국방향도 짚었더라면 좋았겠다.

'화해 꽃망울' 이라는 표현은 다소 성급해 보였다.

대화내용도 주목할 만한 내용이 없는데다 주요 정치현안에 대해 여전히 이견이 크기 때문이다.

(모니터 임미옥.김장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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