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소보 알바니아계 PKO 주둔에 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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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워싱턴.본 AFP.dpa=연합]신유고연방 코소보 자치주에 평화유지군을 주둔시키면서 알바니아계 주민에게 3년간 자치권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평화협정안에 대해 15일 알바니아계 협상 대표단이 서명의사를 밝히면서 서명을 거부하고 있는 신유고연방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알바니아계 코소보해방군 (KLA) 지도자 하심 타치는 이날 "알바니아계 대표단은 숙고 끝에 만장일치로 임시 평화협정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그는 알바니아계 대표단이 16일 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미국 빌 클린턴 대통령은 "신유고연방이 평화협정에 서명하지 않을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의 공습에 직면할 것" 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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