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자 29면 '외국기업들 안방 차지…' 기사는 먼저 IMF 이전의 국내시장 판도가 어땠는지 보여주면서 내용을 풀어나갔더라면 좋았겠다.
그랬다면 외국산 제품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을 무차별적으로 잠식해 가는 모습을 쉽게 알 수 있었겠다.
사례로 제시된 코닥.코니카.후지.유한킴벌리.크리스찬디오르 등은 거의 IMF 이전부터 시장장악률이 높았던 기업들로 별로 새로울 게 없었다.
이러한 유의 기사는 그동안 여러번 반복됐다.
사례를 소상히 설명하기보다는 부정적인 효과를 최소화할 제도적 개선책도 다뤄주길 바란다.
(모니터 최혜정.이명원.김장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