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금창리사찰 협상 이르면 이번주초 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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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 = 연합]미국과 북한은 13일 (이하 현지시간) 뉴욕 주 (駐) 유엔 미국대표부에서 열린 금창리 지하시설 핵의혹 해소 협상에서 미합의 쟁점에 대한 교착상태를 타개, 이르면 이번주 초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은 4차회담 13일째 회의에서 협상타결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전날 북한측이 '교착상태' 라고 밝힌 미합의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는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협상대표단 박명국 미주과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지금까지 협상들에서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던 문제들에서 진전이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고 밝혔다.

양측은 15일 오후에 회의를 속개하기로 합의했으나 구체적 회의 시간.형태 등은 협상대표단간 전화접촉을 통해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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