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훈, 일본 기성전 4연패…타이틀방어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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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조치훈 (43) 9단이 일본 랭킹 1위 기성전에서 도전자 고바야시 고이치 (小林光一.47) 9단을 4대2로 격파하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우승상금 약 3억3천만원) .

조9단은 10~11일 양일간 홋카이도 (北海道) 삿포로 (札幌) 시에서 벌어진 제23기 기성전 도전7번기 제6국에서 득의의 침투전술로 백을 쥐고 2백72수만에 5집반을 이겨 기성 4연패를 이룩했다.

고바야시는 86년 교통사고를 당한 조9단으로부터 기성위를 빼앗아 8년간 정상을 지켰으나 8전9기의 조치훈에게 다시 밀려난 뒤 이번에 4년만에 다시 도전했었다.

박치문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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