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에 따라 센스있게 … 여성이라 더 좋은 기능식품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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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가을 문턱, 아침·저녁엔 제법 바람이 서늘하다. 수확의 계절을 알차게 맞으려면 여름내 지친 몸을 추스르는 것이 먼저다. 그래서 이맘때면 여기저기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이 쏟아진다. 하지만 무턱대고 먹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증세와 목적에 따른 여성용 건강기능식품을 알아보았다.

이유림 기자

피부미용과 변비에 좋은 알로에

알로에의 효능은 입소문 난지 오래다. 보습·살균·진정·항암 외에도 다양한 효과가 입증됐다.

특히 피부미용과 변비가 있는 여성에게 좋다. 알로에는 몸속 면역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불규칙한 생활과 식습관으로 나빠진 위와 장을 보호한다. 대장에서의 수분흡수를 줄여 변비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보습효과가 뛰어나 여름휴가 동안 햇볕에 그은 피부에 올려두면 시원하고 촉촉해진다.

건강기능식품으로는 알로에 생잎을 갈아 만든 알로에겔이 인기다. 김정문 ‘베라겔리치골드 알로에겔’은 제주도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국내산 알로에를 원료로 자체 개발한 공법을 적용해 유용한 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했다. 피부미용은 물론 위염·장염·혈액순환장애·만성질환의 원인인 피로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루 3회 공복에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다.

갱년기 예방·개선을 돕는 감마리놀렌산

여성이라면 누구나 거치는 갱년기 증후군. 특히 40~50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얼굴이 붉어지고 몸에서 열이 나는 것이 대표적인 증세다. 이럴 땐 감마리놀렌산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감마리놀렌산은 체내에서 합성이 불가능한 필수지방으로 여성체내의 중요한 생리활성물질을 생산해 콜레스테롤 및 월경 전조증과 갱년기 증상에 효과적이다.

이롬의 ‘플라젠감마리놀렌산’ 은 갱년기 여성에게 필요한 생리활성물질을 공급하는 건강기능식품. 이 제품은 달맞이꽃종자유와 대두·검은콩껍질·붉은토끼풀의 추출분말이 함유돼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갱년기 장애를 완화한다.

좀 더 확실한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CLA·HCA

다이어트엔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이 최선이지만 여기에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 효과는 두 배가 된다. 다이어트 기능식품으로 이미 알려진 CLA(공액리놀레산)외에 HCA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CLA는 축적된 지방세포 축소·체지방 세포수 감소·체지방 축적억제에 효과적이다. HCA는 가르시니아캄보디아 껍질 추출물을 함유한 제품.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에게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 임상실험을 통해 복부·내장지방을 포함,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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