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부조직개편 총괄 오석홍 위원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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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부조직 경영진단위원회 오석홍 (吳錫泓) 위원장은 "감량을 극대화하면서 기능분산으로 막힌 일의 흐름을 뚫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고 개편안의 원칙을 밝혔다.

다음은 吳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경제정책 조정기능과 부총리 부활안은.

"경제대책조정회의를 신설해 재정경제부장관에게 이를 맡기기로 했다. 부총리제의 경우 계급중심 체제를 만드는 것으로 기능위주의 조직개편에 부합되지 않는다. "

- 내각제 또는 이원집정부제가 논의되고 있는데.

"이번 개편안은 대통령중심제를 전제로 만든 것이다. 만약 시행 전에 내각제가 도입된다면 일부 수정이 필요하겠지만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

-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감축인력과 처리는.

"상당수 국.과가 통폐합됨에 따라 상당한 인력감축 대상자가 나올 것이다.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는 않았다. "

- 이번 공청회 시안을 정부안으로 봐도 되는가.

"경영진단팀은 경제적 관점에서, 경영진단조정위원회는 행정적인 측면에서 봤다. 정치적 조율만 남았으므로 정부안이 단일안으로 압축되는 점에서 다를 뿐 원칙은 같을 것이다. "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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