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10일께 입단계약"-한웅수 부단장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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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최용수 (안양 LG) 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입단계약이 오는 10일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런던 현지에서 최의 입단협상을 벌여온 한웅수 안양 LG 부단장은 지난달 27일 귀국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협상이 거의 마무리됐다. 최의 신체검사 (메디컬 체크)에 이상이 없으면 10일께 서울이나 런던에서 계약서에 서명할 것" 이라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애초 안양구단이 밝힌 이적료 4백만달러 (약 48억원.세금 제외) , 연봉 70만달러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부단장과 함께 지난달 27일 김포공항에 도착, 곧바로 일본 J리그 시미즈 S 펄스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시즈오카로 날아간 최용수는 "막상 잉글랜드 축구를 접해 보니 해볼 만하다고 느꼈다.

미니게임 2경기에서 7골을 넣었는데, 공격에 비해 수비가 대체로 약해 보였다. 해리 레드냅 감독도 좋은 선수라고 칭찬해 주었다" 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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