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보 넓혀가는 '6.3동지회'내달중 법인등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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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지난 60년대 초반 한.일회담 반대투쟁에 앞장섰던 이들의 모임인 '6.3동지회 (회장 朴正勳의원.국민회의)' 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동지회는 지난달 20일 서울인사동에 사무소를 연데 이어 이달 중엔 사단법인으로 등록할 예정. 규모도 3백명 (현 2백명) 으로 늘릴 작정이다. 회원인 최장집 (崔章集)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장을 초청해 3일 세미나를 갖는다.

동지회의 활동은 그 자체보다 50대 후반으로 사회 각 부문의 주역인 회원들의 정치적 결집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소속 정당과 이해관계가 다르지만 내년 총선에서 이들이 '세대교체' 명분을 함께 내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엔 이협 (李協).조홍규 (趙洪奎).박범진 (朴範珍.이상 국민회의) , 이원범 (李元範.자민련) , 김덕룡 (金德龍).서청원 (徐淸源).안택수 (安澤秀).이재오 (李在五.이상 한나라당) 의원 등이 회원이다.

이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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