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금강산공연장·휴게소 北과 합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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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현대가 북한 금강산 온정리에 세운 공연장과 휴게소가 28일 준공됐다. 총 2백40억원을 투입, 1천6백평 부지 위에 세워진 이들 건물은 남북분단 이후 민간차원에서 양측이 힘을 합쳐 지은 최초의 건축물이란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또 이 건물들이 준공됨으로써 금강산 관광객들이 북한의 서커스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현대는 이날 오후 정몽헌 (鄭夢憲) 회장과 김윤규 (金潤圭) ㈜아산사장 등 현대측 인사와 북한의 조선 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 및 금강총회사 인사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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