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 읽고] '아프리카로 간 5명의 영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26일자 13면 '아프리카로 간 5명의 영국 노동자…' 기사는 영국인 노동자 5명이 케냐의 기리아마 부족장이 됐다는 색다른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거창한 이름을 걸고 거액의 원조를 하는 것보다 아프리카의 열악한 기후 속에서 자신들이 직접 학교를 지어주는 노동자들의 모습에서 순수한 감동을 받았다.

인종과 국경을 넘어 세상의 외진 곳에서 배움을 열망하는 아이들을 위해 결단을 감행한 5명의 영국인들에게 온 세상이 갈채를 보낼 만하다.

'Rainbow People' 에 재미있는 기사가 많이 나오면서 이 면만 나오면 저절로 눈길이 간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냄새' 가 물씬한 것 같다.

(모니터 설호정.김주석.김혜영.이주섭)

ADVERTISEMENT
ADVERTISEMENT